[매경닷컴 MK스포츠(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잔치를 제대로 망쳤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토론토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토론토가 1993년 이후 갖는 첫 번째 포스트시즌 경기였다.
↑ 9일(한국시간)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는 22년 만에 토론토에서 열린 가을 잔치였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관중들은 쉴 새 없이 “렛츠 고 블루제이스!”를 연호하며 22년 만에 토론토에서 열린 가을잔치를 만끽했다.
이날 토론토 구단도 특별한 식전 행사를 준비했다. 국가 연주 시간에 초대형 캐나다 국기를 준비했고, 타계한 국가 전문 가수 마이클 버제스가 지난 1992년 월드시리즈 당시 부른 캐나다 국가를 국가 연주 시간에 틀었다. 시구는 토론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경기, 토론토도 간절히 승리를 원했지만 따라주지 않았다. 텍사스는 상대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홈런 2개를 빼앗는 등 5점을 뽑으면서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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