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이 6개월만의 A매치 골로 슈틸리케호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9일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끝난 쿠웨이트와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G조 4차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2분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권창훈(수원 삼성)이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준 것을 박주호(도르트문트)가 왼쪽에서 잡아 크로스를 올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지난 3월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득점한 뒤 6개월만에 A매치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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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매우 공격적이었던 예전의 모습을 되살리며 9개월만에 A매치 골맛을 본 구자철은 소속팀에서 3골을 더 넣으며 2014-2015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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