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두산 베어스의 2명의 외인 선수 데이빈슨 로메로와 앤서니 스와잭의 가을야구 활용법은 어떻게 될까?
두산과 넥센의 양팀 사령탑과 주요선수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선수 기용과 라인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양 팀의 베스트라인업이 나올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특히 두산의 외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와 우완투수 앤서니 스와잭 2명의 외국인 선수의 활용법도 주요 관심사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일단 로메로는 같이 엔트리 들어왔다. 로메로가 목동에서와 밴헤켄에게 강하다”면서 “지금 기용을 정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기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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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데이빈슨 로메로(사진)와 앤서니 스와잭을 포스트시즌서 탄력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두산 마운드 좌편향에 따른 우완 스와잭의 활용 역시 탄력적이다. 김 감독은 “물론 5전 3선승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선발 1차전 불펜 대기도 가능하다”며 불펜 활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1차전 불펜 활용 후 4선발로 나갈 수도 있다”고 했다.
스와잭 역시 올 시즌 대체 외인으로 합류해 20경기서 5승7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초반 부진 이후 반등하는 듯했으
두산은 10일 열리는 준PO 1차전서 우완 외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넥센은 우완 양훈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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