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끝판왕’ 오승환(33·한신)이 이번 클라이맥스 시리즈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오승환은 지난 9월 26일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 정규시즌을 63경기 2승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지만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다. 최근 발표된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도 부상 때문에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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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퍼스트 스테이지에 결장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대해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대표는 9일 “오승환이 많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통증이 계속 있다”면서 “우선 내일부터 진행되는 퍼스트 스테이지에는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 이후 출전 여부는 상황에 따라서 봐야할 것 같
한편 한신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요미우리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를 치른다. 지난 시즌 클라이맥스서 맹활약한 오승환이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외야수 맷 머튼(34)도 오른발 엄지 붓기로 훈련에 불참해 비상이 걸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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