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베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출전,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맨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팀의 이날 경기 첫 득점이자 자신의 시리즈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 |
↑ 추신수의 존재감이 빛난 경기였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이후 추신수는 이어진 무사 1, 3루 상황에서 런다운에 걸렸지만, 상대 포수 러셀 마틴의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노련미가 빛났다. 2회 무사 2, 3루에서 나온 러셀 마틴의 안타가 그랬다. 키를 넘기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무리하게 잡으려고 하지 않고 침착하게 펜스 플레이를 했다. 그 결과 주자의 추가 진루를 막으며 1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3-4로 뒤진 8회에는 선두타자 델라이노 드쉴즈가 안타로 출루하자 1루
이후 타석에서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그러나 이날 보여준 추신수의 활약은 분명히 기억되어야 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