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이날 패배는 단순한 1패 이상의 충격이 될 듯하다. 좌완 불펜 브렛 세실이 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세실은 10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8회 1루 주자 마이크 나폴리를 협살로 잡던 도중 나폴리와 충돌했다.
나폴리가 태그를 피하기 위해 몸을 숙인 것을 피하지 못하면서 걸려 넘어진 그는 다리를 절면서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 토론토 불펜 투수 세실이 경기 도중 종아리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세실은 이번 시즌 63경기에 등판, 54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강한 좌타자가 많은 텍사스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다
세실이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할 경우, 토론토는 또 다른 좌완 불펜 아론 루프에게 그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기븐스는 “루프가 긴장도 높은 상황을 맡아야 한다. 올해 기복이 있긴 했지만, 그런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며 루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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