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전성민 기자]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뛰지 못한 상황에서도 당당했다.
삼성화재는 10일 오후 3시7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 저축은행과 NH농협 2015-16 V-리그 개막전 경기를 갖는다.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경기다.
↑ 임도헌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임 감독은 “대회 성적에 따라 그로저는 빠르면 12~13일, 늦으면 18일 이후에나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초반 3경기는 못 뛴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삼성화재가 시즌 초반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임도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임도헌 감독은 “배구가 외국인 선수 한 명이 없다고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며 “범실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우리가 3대7로 뒤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경기 초반 리듬을 찾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자
임도헌 감독은 “라이트가 어느 정도 해줘야 한다. 리시브와 공격성공률이 50%를 유지하면 연습 경기 때도 어느 팀에게도 지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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