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을 야구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2경기 연속 연장 승부가 벌어진 포스트 시즌에서 두산이 넥센을 제압하고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3대 3으로 맞선 연장 10회.
두산 최주환의 타구가 외야 깊숙이 날아갑니다.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
기회를 잡은 두산은 대타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대타 박건우는 잠실 우측 외야를 가르는 끝내기 적시타로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두산은 2대 3으로 뒤진 9회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밀어내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잡았습니다.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 승리한
끝내기 안타로 1차전을 잡은 두산은 8부 능선을 넘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넥센 박병호는 6회 홈런을 때리며 긴 부진을 털어냈고, 8회 타점을 추가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divayuni11@naver.com]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