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피겨 간판 박소연(신목고)이 2015-16시즌 첫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6위에 차지했다.
박소연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1.51점을 기록했다. 기술점수(TES)는 26.50점, 예술점수(PCS)는 25.01점이었다.
박소연은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켰지만 플라잉 싯스핀에서 레벨1에 그쳤고 트리플 러츠 점프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점프와 스텝, 스핀 과제는 무난히 넘어갔다.
남자 싱글에 출전한 이준형(단국대)은 기술점수 26.36점, 예술점수 31.71점으로 총 57.07점을 기
이준형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착지할 때 휘청거려 수행점수 2.00점이 감점됐다. 여기 후반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플립 점프에선 엉덩방아를 찧어 0.90점이 깎였다.
두 선수는 오는 23일부터 시작하는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과 프로그램 점검 차 이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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