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홈으로 쇄도해 귀중한 득점을 올린 김현수(28, 두산)가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선수 보호차원의 교체로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병원진료 계획은 없다.
김현수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5회 오재원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3-2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현수는 넥센의 포수 박동원과 충돌해 쓰러졌다. 그 와중에도 홈을 2번이나 터치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후 부축을 받아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김현수는 이후 6회 수비까지 소화했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기로 판단했다. 김현수는 7회부터 장민석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두산 관계자는 “좌측발목과 무릎 타박으로 불편함 호소해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별도의 병원진료 계획은 현재까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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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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