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이천) 윤진만 기자] 류승우(22, 바이엘 레버쿠젠)가 비매너 플레이를 반성했다.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 1차전 전반 도중, 상대 선수의 종아리를 밟았던 류승우는 12일 이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을 마치고 "정신 없었다. 잘못한 부분이고, 다신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1차전 당시 후반 교체아웃하고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았던 상황에 대해선 "아마 마지막 득점 찬스를 놓쳤기 때문인 것 같다"고
류승우는 2차전 후반 4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러한 활약에도 일부 팬들의 머릿속에는 당분간 비매너 파울에 대한 잔상이 남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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