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사카시장배 월드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Grade1) 대회에서 한국주니어 2인방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일본 오사카 후츠보 테니스장에서 펼쳐진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시드1,2번 홍성찬(횡성고)과 정윤성(양명고)이 일본의 시미즈 유타와 호리에 토루를 이기고 8강에 올랐다.
홍성찬은 시미즈 유타를 상대로 강한 스토로크와 디펜스에서 우위를 점해 첫 세트를 6-2로 따냈으나 끈질긴 상대의 공격에 집중력이 흔들려 3-6으로 두 번째 세트를 내주고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마지막 세트에서 발이 무뎌진 상대의 좌우코트에 낮게 떨러지는 샷으로 주도권을 잡아 6-2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 오사카시장배 월드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Grade1) 대회 8강에 진출한 홍성찬(왼쪽)과 정윤성(오른쪽).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정윤성은 시드 15번 호리에 토루를 맞이해 강력한 서브와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응집력으로 6-4,6-2로 이겼다
이날 정윤성은 위기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상대를 압도하며 자신의 플레이를 펼쳐나가 어렵지 않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정윤성의 다음상대는 시드8번 클라크 제이(영국)로 정해졌다.
정윤성은 이어 벌어진 복식에서도 루드 케스퍼(노르웨이)와 함께 일본의 시카미 쇼헤이-호리에 토루조를 6-3,6-4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ITF국제주니어 이포 챔피언십(Grade4)에 참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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