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제이콥 디그롬을 앞서 상대했던 지난 1차전이 나쁜 승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매팅리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상대 투수인 제이콥 디그롬에 대해 말했다.
매팅리는 “우리는 (1차전 때) 디그롬을 상대로 괜찮게 했다. 솔직히 말하면 그의 구위가 정말 좋았다”며 지난 1차전 경기를 되돌아 봤다.
↑ 제이콥 디그롬은 지난 1차전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매팅리는 “체인지업, 브레이킹볼은 낮게 가고 패스트볼은 높게 들어왔다. 떨어지는 공은 놔두고 위로 가는 공은 쫓지 말아야 한다. 그런 것을 99~100마일을 던지는 투수를 상대로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타자들은 나쁜 공을 쫓지 않았고,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며 당시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날 선발 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73을 기록하고 있는 A.J. 엘리스대신 시즌 막판 어깨 통증에 시달린 야스마니 그랜달을 내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어제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오늘은 출전 시킬 계획이었다. 가
그랜달의 공격에 대해서는 “지켜 볼 것이다. 계속해서 치료를 하며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차전 선발로 나온 클레이튼 커쇼의 불펜 등판에 대해서는 “지금 여기 있다”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말로 답변을 피했다.[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