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17세 이하 칠레 월드컵이 내일(17일) 개막합니다.
최고의 해결사 이승우의 발끝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부터 제2의 호날두로 꼽히는 데파이까지.
역대 17세 이하 월드컵은 스타 등용문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스타는 역시 손흥민, 2009년 대회에서 3골을 넣으며 대표팀을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번에 주목받는 기대주는 내년 바르셀로나 프로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승우.
해외 언론들이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5명의 선수로 꼽는 등 이승우가 4강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17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 "최대한 올라갈 수 있을 데까지 올라가는 게 목표고, 또 우승을 하고 싶은 게 당연한 거고요."
우승 후보인 브라질과 잉글랜드, 기니와 한 조에 속한 대표팀은 최소 1승1무를 거둬 일단 16강에 진출한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최진철 /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굉장히 자신감이 올라와 있는 상태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입니다."
대표팀은 오는 일요일 오전 7시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