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라힘 스털링(21·잉글랜드)이 입단 반 시즌도 되지 않아 클럽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스털링은 17일 AFC 본머스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5-1승)에서 4-2-3-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 겸 처진 공격수로 77분을 소화했다. 전반 7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시간 3분까지 41분 만에 3골을 몰아쳐 맨시티 공격을 주도했다.
잉글랜드 1부리그가 EPL로 개칭된 1992-93시즌 이후 맨시티 소속 잉글랜드 국적자가 해트트릭(1경기 3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적 불문으로 범위를 넓히면 카를로스 테베스(31·아르헨티나)에 이어 맨시티 선수로는 2번째로 전반전에 EPL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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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털링이 본머스와의 2015-16 EPL 9라운드 홈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테베스는 2009년 7월 14일~2013년 7월 1일 맨시티 소속으로 148경기 73골 36도움을 기록했다. 해트트릭은 모두 5차례 성공했으며 EPL에서는 4번이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2010-11시즌 26라운드 홈경기(3-0승)에서 전반 17~39분 3골을 몰아쳐 팀의 모든 득점을 혼자서 책임진 바 있다.
맨시티는 지난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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