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전성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안산 OK 저축은행이 개막 후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OK 저축은행은 1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1 25-18)으로 이겼다.
OK 저축은행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렸고 한국전력은 1승2패가 됐다.
↑ 시몬이 몬스터다운 활약을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1세트 중반까지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OK 저축은행의 블로킹이 높았다. OK 저축은행은 1세트에서 블로킹으로만 6득점을 올렸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을 한 전광인은 16-24로 뒤진 상황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2세트에서 OK 저축은행은 저력을 보여줬다. 8-12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OK 저축은행은 12-16에서 이민규의 서브 에이스와 스토크, 안우재의 공격 범실에 힘입어 1점 차로 따라붙었다.
OK 저축은행은 끈질긴 수비를 보여줬고 17-17에서 김규민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19-21에서 한국전력은 다시 전광인을 투입했다. OK 저축은행은 집중력을 앞세워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24-21에서 송명근은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서도 OK 저축은행은 빈틈이 없었다. 교체로 들어간 심경섭이 제 몫을 해줬고, 송희채가 경기 막판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OK 저축은행에서는 시몬이 25득점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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