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플레이오프 2차전. 안방에서 1패를 안은 NC 다이노스를 위기에서 살린 것은 내야수 지석훈(31)이었다.
지석훈은 지난 19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인 8회말 무사 1루 찬스서 천금 같은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1사 3루 때 절묘한 스퀴즈 작전을 성공시켜 2-1 역전승으로 2차전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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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8회말 1사 3루에서 3루주자 지석훈이 두산 함덕주의 폭투때 역전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NC는 지석훈의 결정적 작전 수행으로 웃었다. 김경문 NC 감독도 과감한 한 수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강공에 이은 스퀴즈까지 지석훈이 없었다면 엄청난 모
김 감독도 이날 당시 스퀴즈 상황에 대해 “12년 동안 감독하면서 스퀴즈 댄 것이 몇 번 없어다”며 “하지만 그 상황은 스퀴즈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김성욱의 스퀴즈 자세가 좋았다. 2볼이었기 때문에 스퀴즈 작전을 냈고 세이프가 됐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괜찮은 것”이라고 만족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