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가 19안타를 몰아치며 두산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2연승 한 NC는 이제 1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려운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NC 박민우.
가볍게 1루로 던진다는 것이 높이 뜨고 맙니다.
이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역전.
지난해 첫 포스트 시즌에서 경험 부족으로 패했던 악몽이 떠올랐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했고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7회 만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 인터뷰 : 김경문 / NC 감독
- "선수들이 3경기째 접어드니까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운동장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담감을 털어낸 NC 타자들은 홈런 2개를 포함해 19안타로 두산의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40세가 넘은 선발 손민한은 5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포스트 시즌 최고령 선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두산은 믿었던 왼손 에이스 유희관이 3회까지 4실점으로 무너지며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divayuni11@naver.com]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