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두 번째 오프시즌을 맞는 LA다저스 운영진의 전력 보강 작업은 어떤 색깔을 띄게 될까. 일단 첫 작품은 이전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우완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보니야는 지난 4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2015시즌 전체를 쉬었다. 다저스는 그를 영입한 대로 즉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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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야는 팔꿈치 수술로 201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에서는 5경기(선발 3경기)에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05
다저스는 앤드류 프리드먼 신임 사장 부임 이후 부상 경력이 있거나 부상에서 회복중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전략을 펼쳤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스몰마켓 마인드를 버리지 못했다’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2015시즌 종료 이후 첫 선수 영입을 단행한 다저스 프런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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