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로열즈 감독은 구심의 볼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요스트는 22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를 1-7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 몇 개가 (스트라이크에) 가까웠는데 얻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캔자스시티는 0-1로 뒤지고 있던 6회 선발 에딘슨 볼퀘즈가 무사 만루에서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에게 밀어내기 볼넷,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켈빈 에레라가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6회 볼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그러나 그의 바람과는 달리, 볼퀘즈는 호세 바티스타와 엔카르나시온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요스트는 “바티스타에게 던진 공은 명백한 스트라이크였다.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었지만, 주위를 끌지 못했다. 엔카르나시온에게 던진 공도 다른 방향이 될 수 있었다. 거기서 콜을 얻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가 구심의 콜에 항의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경기장이 너무 시끄러워서 뭐라고 말하는지 들을 수 없었다”고 답했다.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에 대해서는 “역동적이었다. 던지고자 하는 지점을 놓치지 않았다. 체인지업이 환상적이었다. 칠 수 있는 공을 주지 않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홈으로 돌아가는 그는 “처음 2연승을 했을 때 목표는 낯선 환경인 이곳에서 최소 1승을 거두자였다. 이제 홈으로 돌아가 시리즈를 끝내면 된다. 우리가 편안한 곳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이것이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중요한 이유”라며 홈에서 열리는 남은 두 경기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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