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여주) 유서근 기자] 김현수(23.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한 홀에서만 무려 5벌타를 받는 불운을 겪었다.
김현수는 23일 경기도 광주 남촌골프장(파71.6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9번홀(파4)에서 5벌타를 받고 쿼트러플(+4) 보기를 적어냈다.
2라운드를 공동 13위로 출발한 김현수는 10번홀에서 시작해 마지막 9번홀을 남기고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묶어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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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마지막 9번홀에서 무려 5벌타를 부여 받은 김현수. 사진=MK스포츠 DB |
그린에 올라간 김현수는 자신의 공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뒤늦게 원구를 다시 찾기 위해 원구가 떨어진 지점으로 되돌아갔지만 결국 공을 찾지 못했다.
김현수는 오소 플레이에 대한 2벌타를, 로스트볼에 대한 2벌타, 플레이 중인 볼을 집어든 행위에 대한 1벌타를 합해 한 홀에서만 5벌타를 받고 말았다.
한참을 지체한
마지막 홀에서만 4타를 잃은 김현수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오후 2시 현재 공동 61위에 자리해 커트라인 기준에 턱걸이로 걸려 있는 상황에 빠졌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