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운명의 날. 1승과 1패, 그 갈림길은 너무도 달랐다. 전운이 마산구장을 뒤덮은 가운데 김경문 NC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총력전을 선언했다.
NC는 지난 22일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2승 1패로 시리즈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니퍼트-이현승 공략에 실패하며 두산에 0-7로 패했다. 2승 2패로 동률이 됐고, 24일 끝장 승부를 통해 한국시리즈 진출 혹은 플레이오프 탈락의 운명이 정해진다.
김 감독은 앞선 4경기와 비교해 말수가 줄었다. 그는 “마산 야구팬도 (한국시리즈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중요한 승부가 펼쳐지는)이런 그림을 자주 못 보실 것이다”라며 “이럴 때 감독은 말을 아끼고 (선수들을 믿고)기다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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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24일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
총력전이다. 가용 가능한 자원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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