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과는 다소 다른 엔트리로 한국시리즈를 맞이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오후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명단을 발표했다. 삼성에서는 장원삼과 이승엽, 권오준 등 총 28명의 선수가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러나 일부 주전 투수들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 정규시즌에서 삼성 투수진에서 선발과 중간계투, 마무리에서 핵심이었던 투수들인 윤성환과 안지만, 임창용의 이름이 엔트리에 빠져 있었다.
윤성환은 올 시즌 30경기 등판해 17승8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면서 정규시즌 다승 3위에 올랐다. 프로야구 최초로 4년 연속 20홀드를 기록한 안지만은 올 시즌 66경기에서 4승3패 37홀드 평균자책점 3.33으로 삼성 최강 불펜의 위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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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과 안지만, 임창용이 25일 발표한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주전 투수 3명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한국시리즈에서 투수 운용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대신해 조현근, 권오준 등이 엔트리에 승선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 역시 한국시리즈에서 투수 운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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