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2연승으로 2연패 달성에 두 발 다가섰다.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소프트뱅크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릭 밴덴헐크의 호투와 이대호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이대호는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소프트뱅크는 0-0으로 맞선 4회말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 앞에 주자가 나갔다. 이대호는 무사 1루 찬스서 야쿠르트 선발 오가와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대형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에 이어 일본시리즈 2호 홈런.
깜짝 만남도 있었다.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과 ‘빅보이’ 이대호가 일본에서 하루 동안 짧은 만남을 가졌다. 김 감독의 깜짝 방문으로 이뤄진 해후 뒤 이대호는 더 큰 감동으로 답례했다.
![]() |
![]() |
![]() |
[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후쿠오카)=옥영화 기자]
[tmet231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