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케빈 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케빈 나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선두 스마일리 커프먼(미국)에 1타 모자란 준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개인 통산 여덟 번째 준우승. 케빈 나는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PGA 유일한 우승 트로피를 거머졌다.
17번홀(파3)까지 선두권을 유지한 케빈 나는 칩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고 공동 2위로 떨어졌다. 이후 18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써 케빈 나는 프라이즈닷컴오픈 준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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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한국시간) 3위로 시작한 재미교포 케빈 나는 17번과 18번홀에서 실수를 범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 사진(美 네바다)=AFPBBNews=News1 |
재미동포 마이클 김(22)은 공동 16위(10언더파 274타)위를 기록했고 김시우(20·CJ오쇼핑)는 공동 25위(9언더파 275타), 이동환(27·CJ오쇼핑)은 공동 35위(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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