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의 ‘초대 캡틴’ 신명철이 은퇴한다.
신명철은 대학시절 뛰어난 타격과 수비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1년 팀 내 야수 최고 대우로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 통산 14시즌 동안 12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3198타수 771안타) 54홈런 334타점 130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삼성 시절이던 2009년에는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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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의 초대 캡틴 신명철이 은퇴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신명철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후, 27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돼서 시원 섭섭하다”면서 “지도자 기회를 주신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고, 항상 공부하는 코치로 구단의 선수 육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