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로열즈 감독은 라울 몬데시 주이너를 로스터에 포함시킨 이유에 대해 말했다.
요스트는 28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발표된 25인 명단에 대해 말했다.
캔자스시티는 대주자 요원인 터렌스 고어를 제외하고 더블A에 머물고 있던 유망주 라울 몬데시 주니어를 합류시켰다. 아무리 유망주라지만, 더블A 경험이 전부인 그를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올린 것은 파격적인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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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울 몬데시 주니어가 28일(한국시간)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
요스트는 “코치들이 이 아이디어를 먼저 제시했다. 오랜 시간 논의를 거쳐야 했다. 전날 몬데시에게 로스터 합류를 알렸고, 그는 ‘준비됐다’고 말했다. 그게 생각을 바꿨다”며 많은 논의를 거쳤음을 강조했다.
그는 대주자 요원 고어를 제외한 것이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지
몬데시의 선발이 주전 2루수 벤 조브리스트의 출산 문제와 관련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조브리스트의 상황은 나도 잘 모르겠다. 2주 전에 물었을 때는 12일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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