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여자 500m에서 1차에서 38초52, 2차에서 38초39를 기록하며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빙상경기연맹 경기위원회는 "이상화가 2차 레이스 도중 오른쪽 팔에 차고 있던 암밴드를 손으로 내버렸다"며 국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라 실격을 선언했습니다.
이상화는 실격 판정으로 다음 달 13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시작하는 월드컵 1차 대회 500m 출전 자격을 잃을 상황이지만, 구제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빙상경기연맹은 다음 달 2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이번 시즌 월드컵에 나설 남녀 선수 22명을 확정하는 데 추천 선수 제도를 통해 이상화를 구제할 계획입니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