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금메달리스트 이승훈(27·대한항공)이 제50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남자부 2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3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1만m 경기에서 14분26초6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9일 5000m에서 6분45초19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대회 2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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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이 2014-15 ISU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1만m 디비전 A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옥영화 기자 |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한 5000·1만m는 밴쿠버올림픽 때도 입상한 종목이다. 당시 이승훈은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의 팀 추월 준우승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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