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요다노 벤추라가 포스트시즌 부진을 이어갔다.
벤추라는 31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 1/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벤추라는 1회 데이빗 라이트에게 2점 홈런, 3회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다시 2점 홈런을 내주며 3회까지 4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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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다노 벤추라가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그러나 요스트의 인터뷰가 나가고 있던 4회초, 다시 한 번 흔들렸다. 루카스 두다에게 좌전 안타, 트래비스 다노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 3루에 몰렸다. 마이클 콘포르토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 베이스 커버를 아무도 들어가지 않으며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벤추라도 1루 커버를 들어가지 않았고, 1루수 에릭 호스머와 2루수 벤 조브리스트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
벤추라는 다음 타
1사 1, 3루에서 신더가드의 번트 시도에 대비한 교체였다. 그리고 이 교체는 통했다. 더피는 신더가드를 루킹삼진으로 잡으며 번트를 막았고, 커티스 그랜더슨도 뜬공 아웃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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