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장성우, 인성드러난 또다른 발언 'kt, 이래도 품고 가나?'

SNS 논란 장성우, 인성드러난 또다른 발언 'kt, 이래도 품고 가나?'

↑ SNS 논란 장성우/사진=MBC

kt wiz(이하 kt)가 주전 포수 장성우에 대한 자체 징계를 공개했습니다.

2일 kt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성우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2016시즌 50경기 출장정지 및 연봉 동결, 벌금 2천만원의 징계를 확정했다"며 장성우에 대한 자체 징계안을 밝혔습니다.

장성우는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끝난 이후 옛 여자친구와의 SNS 대화가 공개돼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당시 장성우는 소속 구단의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텝, 선배 강민호, 치어리더 박기량, 자신의 팬들 등에 대한 비하 발언 및 불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박기량에게 특히 많은 피해를 입혀 박기량으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논란이 된 직후 아무 반응을 하지 않던 장성우는 수일이 지난 후 소속 구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 이후에도 여론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이번 사건 이전에 했던 장성우의 발언 또한 논란이 됐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상에서 주목을 받은 과거 장성우의 신인시절 발언은 그가 방송에서 했던 말입니다.

발언 내용을 살펴보면 그는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차 1번으로 입단한 경남고 포수 강민호를 이을 차세대 포수 장성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강민호의 나이가 젊어 뒤를 이을 수 없다는 반응이 돌아오자 "이을 수가 없으면 같이 하면 된다. 아니면 민호 형 다리를 하나 부러뜨리면 되고요"라는 당돌한 대답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