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잭 그레인키(32)의 옵트아웃 소식에 LA 도시 전체가 떨고 있다. 급기야는 LA카운티 교통국(LA메트로)도 나섰다.
LA메트로는 5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metrolosangeles)를 통해 그레인키에게 다저스와 재계약 할 경우, 평생 교통카드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LA 지하철의 편도 요금은 1.75달러(약 1983원) 정도다.
이들은 ‘거절할 수 없는 오퍼(#offeryoucantrefuse)’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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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그레인키의 옵트 아웃 소식에 LA가 떨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2013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6년 1억 4700만 달러에 계약했던 그레인키는 3시즌 이후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했다. 지난 2014년 올스타 게임 때부터 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던 그는 3년 7100만 달러의 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다시 한 번 시장에 나왔다.
2009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그레인키는 2013년부
그레인키의 옵트 아웃 소식이 전해진 뒤 SNS상에는 ‘그레인키를 지켜라(#KeepGreinke)’, ‘잭, 머물러주세요(#stayzackstay)’ 등 그의 다저스 잔류를 바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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