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민,윤성환 삼성라이온즈 투수, 마카오서 4억원 도박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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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만 / 사진=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소속 투수인 안지민, 윤성환 선수가 각각 4억여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12월 마카오의 A호텔 카지노 2층에 마련된 사설 도박장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킷방(VIP룸)’으로 불리는 사설 도박장 운영자는 광주 지역의 폭력조직 출신 김모씨 등으로 김씨 등은 두 선수에게 항공료와 숙박료까지 제공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두 선수가 각자 4억원의 판돈을 준비한 뒤 김씨 등을 통해 칩으로 바꿨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선수는 회당 판돈의 1.2%를 수수료로 건넸습니다.
하지만 윤 선수는 도박에서 딴 13억원가량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도박을 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두 선수의 계좌 및 통신내
한편 경찰은 조폭이 마카오의 카지노 측에 임대료를 내고 운영하는 정킷방에서 윤 선수와 안 선수가 10억원 이상의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지난 8월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