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하늘(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나섰다.
김하늘은 6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테쓰가시코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의 ‘아시안스윙’ 마지막 대회인 토토 재팬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6타를 줄인 김하늘은 이일희(27.볼빅), 전미정(32), 신지은(22.한화)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인 안젤라 스탠포드, 라이언 오튤(이상 미국)과는 1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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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아시안스윙 마지막 대회인 토토 클래식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르며 LPGA 첫 승에 도전하는 김하늘. 사진=MK스포츠 DB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상위권자(35명 이내) 자격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2개월 만에 LPGA 투어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10번홀(파4)에서 시작과 동시에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김하늘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2, 3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은 김하늘은 6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내며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부터 주 무대를 일본으로 옮긴 신지애(27)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J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7)는 김효주(20.롯데), 장하나(23) 등과 함께 3언더파 69타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미향(23.볼빅)은 2타를 줄여 2언더파 70타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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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아시안스윙 마지막 대회인 토토 클래식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르며 LPGA 첫 승에 도전하는 김하늘.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