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근한 기자]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세터 이승현에 대해 과감함을 주문했다. 지난 OK저축은행전에서 너무 불안한 토스를 했다고 바라본 것.
김 감독은 7일 대전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시즌 2승 4패(승점 7)로 5위에 위치한 상태다. 만약 6위 삼성화재(승점 6)에게 패한다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상위권을 쫓아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1라운드에서 삼성화재와의 첫 만남은 외국인 선수 활약에서 갈렸다. 당시 삼성화재 괴르기 그로저가 42득점을 몰아 쳐 팀의 시즌 첫 승을 가져왔다. 결국 우리카드도 군다스 셀리탄스의 공격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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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이승현에게는 과감함을 주문했다. 김 감독은 “이승현이 1라운드 마지막 3경기에서는 괜찮았다. 근데 지난 경기에서 공이 너무 높았다. 결국 불안함을 느끼면 그런
연패 탈출 키워드는 역시 그로저 봉쇄였다. 그로저에 대한 의존도가 큰 삼성화재이기 때문. 김 감독은 “어떻게든 그로저를 막아야 한다. 그로저를 고려한 수비 위치와 상대 리시브를 흔들 서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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