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울산 모비스의 주장 양동근(34)이 부상이 완쾌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동근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79-61로 이긴 뒤 “발목은 괜찮다. 참을만 했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지난 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 심판의 발을 밟고 코트에 쓰러졌다. 그러면서 출전 시간은 5분47초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양동근은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33분33초를 뛰면서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터뜨렸다. 특히 1쿼터에 7점을 넣으면서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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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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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은 “양동근이 초반에 잘해줬다”면서 주장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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