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안선주(28)가 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LPGA 첫 승을 거뒀다.
안선주는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테쓰가시코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냈다.
동타를 이룬 이지희(34),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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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LPGA 첫 승을 신고한 안선주. 사진=MK스포츠 DB |
JLPGA 투어와 공동주관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선주는 JLPGA 통산 20승을 기록하며 한국선수로는 전미정(33)에 이어 영구시드를 받게 됐다.
전날 단독선두에 올랐던 신지은(23.한화)는 1타가 모자라 연장
최근 부진했던 김효주(20.롯데)는 4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로 신지애(27)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향(23.볼빅)은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단독 2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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