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삼성생명은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7–57로 이겼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과 함께 임근배 감독의 첫 승도 함께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23개의 턴오버에도 리바운드에서의 우위를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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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박하나와 최희진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KB는 변연하의 돌파와 자유투, 그리고 햄비의 골밑 공략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강아정이 삼성생명의 추격이 이어질 때마다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KB의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4쿼터 주도권을 빼앗았다. 고아라와 최희진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KB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3쿼터
KB는 4쿼터에 단 7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고아라와 박하나, 최희진이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생명은 더욱 점수차를 벌리며 4쿼터 중반 이후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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