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 포스팅의 최고 승자는 누굴까. 미국 현지에서도 엇갈린 예측을 하면서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그만큼 국내·외에서 박병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C.J 니코스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박병호 포스팅에서 승리한 팀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니코스키는 KBO리그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넥센에서 활약한 뒤 은퇴 후 저널리스트로 전업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정호와도 2010년 짧게 넥센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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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현지에서도 박병호에 대한 포스팅 최고 응찰액 구단 전망이 엇갈리면서 박병호가 어디로 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오전 피츠버그는 박병호 포스팅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들었다”고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니코스키의 전망을 뒤집었다.
박병호의 원소속 구단인 넥센은 지난 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285만 달러(약 146억원)의 포스팅 응찰액을 KBO를 통해 전달 받았다. 넥센은 곧바로 포스팅 수용을 했고,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었다.
미국 현지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실시간으로 쏟아
KBO는 10일 오전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루머와 억측일 가능성이 높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