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개막 후 9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2일(한국시간)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룸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0-84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8분을 남기고 해리슨 반스의 레이업슛으로 11-9로 앞선 이후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 골든스테이트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멤피스는 마크 가솔이 26득점, 잭 랜돌프가 19득점, 토니 앨런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4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3일 골든스테이트 원정에서 50점 차 대패를 당했던 멤피스는 패배를 설욕하고자 했지만, 이번에도 넘지 못했다. 전반을 15점 차로 뒤진 이들은 3쿼터 한 때 55-53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클레이 톰슨과 드레이몬드 그린의 외곽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들은 이날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전체가 3개를 넣는데 그친 멤피스를 압도했다.
‘ESPN’에 따르면, NBA 지난 시즌 우승 팀이 개막 후 9승 무패를 기록한 것은 1996-1997시즌 시카고 불스 이후 최초다.
※ 12일 NBA 타구장 결과
뉴욕 93-95 샬럿
레
토론토 119-103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02-91 보스턴
뉴올리언스 98-106 애틀란타
클리퍼스 108-118 댈러스
브루클린 106-98 휴스턴
밀워키 102-103 덴버
디트로이트 92-101 새크라멘토
샌안토니오 113-101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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