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일본이 싱가포르를 가볍게 넘었다.
12일 저녁 8시 15분(한국시각)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E조 경기에서 가나자키 무(가시마 앤틀러스)와 혼다 게이스케(AC밀란)의 전반 연속골로 3-0 승리했다.
6월 16일 홈에서 열린 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에 0-0 비기며 비난을 받았던 일본은 캄보디아(3-0) 아프카니스탄(6-0) 시리아(3-0)전에 이어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성, 시리아(승점 12)를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E조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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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자키 무(가시마 앤틀러스)가 12일 싱가포르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바히드 할릴호지치 대표팀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싱가포르)=AFPBBNews=News1 |
가나자키는 전반 20분 혼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헤딩 패스한 공을 가슴 트래핑 후 골문 우측 상단을 찌르는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 일본은 한 골 더 달아났다. 기요타케 히로시의 우측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무토와 수비
일본은 후반 43분 카가와 신지의 슈팅을 재치있게 왼발로 돌려놓은 요시다 마야의 추가골로 3-0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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