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또 한 번의 대승이었다. 네 번의 골 폭죽을 터뜨리며 올해 홈 마지막 A매치를 자축했다.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겠다던 슈틸리케 감독도 만족스러워했다.
한국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서 미얀마를 4-0으로 대파했다. 전반 18분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첫 골을 시작으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남태희(레퀴야)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2차예선 5연승(승점 15점)으로 G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그리고 18득점 무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균형을 자랑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 행진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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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틸리케 감독(왼쪽)은 1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전 4-0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수원)=곽혜미 기자 |
한국은 후반 들어 공격 전개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후반 37분 손흥민(토트넘)의 어시스트에 이은 장현수의 골이 터지기 전까지. 그러나 이 골 이후 4분 만에 추가골이 터지는 등 다시 폭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기술적으로 실수가 있었다. 어려움이 따랐으나 마지막 10분간 플레이가 사라나며 연속 골이 터졌다. 특히 마지막 골은 교과서적인 득점이다. 월드컵 예선 무실점 중인데, 오는 17일 라오스전까지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의 게르트 자이스 감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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