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5년 만에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복귀한 와다 쓰요시(34)가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3년 다이에 호크스(현 소프트뱅크 전신)에 입단한 와다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107승 61패 평균자책점 3.13을 거뒀다. 이후 그는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에 신음하며 일본에서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에 와다는 와신상담하며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재기를 노렸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에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통산 메이저리그 성적은 21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3.36이다.
![]() |
↑ 와다 쓰요시(사진)가 일본 무대로 복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소프트뱅크는 와다에게 미국 진출 전과 같은 등번호 21번을 주며 복귀를 반겼다. 이에 와다 역시 “일본으로 돌아간다면 호크스(소프트뱅크) 이외에 팀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이대호와 마쓰다 노부히로 등의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제기되며 팀 전력 약화가 우려됐던 소프트뱅크는 와다의 복귀로 리그 3연패 도전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