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초대 여성 밴텀급(-61kg) 챔피언 론다 로우지(28·미국)의 천하가 3년 만에 막을 내렸다.
로우지는 15일 호주 멜버른 도클랜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193’ 메인이벤트로 챔피언 7차 방어전을 치렀다. 그러나 2라운드 59초 만에 전 프로복싱 여성 웰터급(-67kg) 통합챔피언 홀리 홈(34·미국)의 헤드 킥에 이은 펀치에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번 패배로 로우지는 1074일(만 2년11개월9일) 만에 벨트를 뺏겼다. 홈을 이겼다면 초대 페더급(-66kg) 챔피언 조제 알도(29·브라질), 초대 플라이급(-57kg)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29·미국)과 함께 현역 챔프 공동 1위인 7차 방어에 성공할 수 있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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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우지가 UFC 여성 밴텀급 7차 방어전에서 KO 당한 채 누워있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
UFC 역대 최다방어성공기록의 주인공은 제5대 UFC 미들급(-84kg) 챔피언 앤더슨 실바(40·브라질)다. 10차 방어까지 해내며 무려 2458일(만 6년8개월23일) 동안 장기집권을 했으나 지금은 챔피언이 아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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