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4년 만이냐. 아니면 11년 만이냐. 올해 고교야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청룡기고교야구가 결승전 한판만 남겨두고 있다.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대구 상원고가 부산고를 10-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성남고가 포철고를 5-3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상원고는 월등한 공격력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했다. 2회 2점을 선취한 데 이어 3,4회에도 1점씩을 추가하며 4-0으로 앞서갔다. 여기에 6회부터 8회까지 6점을 추가하며 부산고의 기를 꺾었다. 부산고는 실책 4개까지 범하며 자멸했다. 이날 상원고는 선발 이진석이 4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뒤 전상현이 3⅔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로 나선 이석훈과 7번 권순덕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6번타자 박민호는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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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상원고는 지난 2011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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