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글(27)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카이클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시상에서 총 득표수 1위를 차지하며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카이클은 강력한 라이벌인 데이비드 프라이스(토론토)와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등을 제쳤다.
이날 1위표 30표 중 22표를 받은 카이클은 이로써 팀 역사상 세 번째이자 2004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11년 만에 사이영상을 수상한 휴스턴 투수가 됐다. 또한 휴스턴이 리그를 아메리칸리그로 옮긴 뒤는 최초의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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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사진)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을 획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상복도 넘쳤다. 카이클은 올 시즌 골든글러브를 비롯해 워렌스팟상을 수상했으며 사이영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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