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이상철 기자] 이대은(지바 롯데)의 파트너로 양의지(두산)가 낙점됐다. 기존 호흡을 맞췄던 강민호(롯데)는 선발 라인업서 빠졌다. 최근 컨디션 상승이 그 이유. 양의지는 2015 WBSC 프리미어12(프리미어12) 준결승 일본전에 포스 마스크를 쓴다.
양의지는 19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준결승 일본전에 선발 출전해, 이대은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지난 15일 예선 미국전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이대은은 지난 4일 쿠바와 평가전 및 지난 12일 예선 베네수엘라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9이닝을 소화했다. 그의 공을 받은 건 모두 강민호였다. 이대은은 33타자를 상대해 6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 강민호와 찰떡궁합이었다.
이대은은 지난 4일 쿠바와 평가전 및 지난 12일 대회 예선 베네수엘라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9이닝을 소화했다. 그의 공을 받은 건 모두 강민호였다. 이대은은 33타자를 상대해 6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 강민호와 찰떡궁합이었다.
그러나 최근 야구대표팀의 포수 마스크는 양의지(두산)가 착용했다. 예선 미국전(15일))과 8강 쿠바전(16일)에 나서 안정된 투수 리드를 선보였다. 쿠바전에서는 전 타석 출루(3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를 자랑했다. 특히, 8회에는 쿠바의 추격을 뿌리치는 결정적인 홈런을 쳤다.
이 점이 크게 작용했다. 김인식 감독은 “최근 양의지의 컨디션이 좋아 굳이 바꿀 이유가 없다. 투수 리드는 물론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라며 양의지의 선발 출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타순은 쿠바전과 동일하다. 예선 미국전과 8강 쿠바전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던 민병헌(두산)이 6번 우익수를 맡는다. 중심타선은 김현수(두산), 이대호(소프트뱅크), 박병호(넥센)로 구성됐다. 최근 7타석 연속 무안타의 이용규(한화)는 변함없이 정근우(한화)
※한국의 준결승 선발 라인업
1번 정근우(2루수)-2번 이용규(중견수)-3번 김현수(좌익수)-4번 이대호(지명타자)-5번 박병호(1루수)-6번 민병헌(우익수)-7번 황재균(3루수)-8번 양의지(포수)-9번 김재호(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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