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체육관) 김근한 기자] 주춤하고 있던 우리카드에 악재가 찾아왔다. 외국인 선수 군다스 셀리탄스가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에서 빠진 것.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군다스의 부재에도 잘 버틴 선수단을 칭찬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0-3(23-25 27-29 20-25)으로 패했다. 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시즌 3승 8패(승점 9)로 6위에 머물렀다.
1세트 갑작스럽게 군다스 빠진 것이 뼈아팠다. 3득점을 기록한 뒤 빠진 군다스의 빈자리는 중요한 순간 결정타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1세트와 2세트에서 군다스가 없이 잘 싸웠지만 한끝 차이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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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군다스 셀리탄스 사진(장충체육관)=곽혜미 기자 |
군다스는 오른쪽 사타구니 부근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군다스는 사타구니 부근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 본인 스스로 못 뛰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 부분에 대해 말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걱정했다. 군다스는 통증 부위에 대해 초음파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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