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무리 켄 자일스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익명의 타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필리스가 이번겨울 혹은 내년 7월 트레이드 시장에 자일스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타 구단 관계자들은 필리스와 트레이드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필리스가 자일스를 리빌딩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필리스는 지난 7월에도 텍사스 레인저스로 좌완 선발 콜 하멜스를 보내면서 다수의 유망주를 확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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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 자일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시즌 만에 팀의 마무리를 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필리스 구단은 공개적으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맷 클렌탁 단장은 지난 20일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올해로 메이저리그 데뷔 2년째를 맞은 자일스는 2015시즌 69경기에 등판, 70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조너던 파펠본이 워싱턴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팀의 마무리를 맡았고, 15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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