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대전 시티즌이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다.
대전은 2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15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그룹 B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4승 7무 26패 득실차 -39 승점 19로 11위 부산(36전 25점)보다 승점이 6점 적어 시즌 잔여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인 12위가 확정됐다. 클래식은 33라운드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34~38라운드를 1~6위의 그룹 A와 7~12위 그룹 B로 ‘스플릿’하여 치른다.
K리그 클래식 12위는 챌린지로 즉시 내려간다. 11위는 ‘챌린지 플레이오프’ 최종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로 잔류/강등을 판가름한다. 챌린지 1위는 클래식으로 직행, 2위는 플레이오프 진출, 3·4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1팀은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로 승격/잔류 여부를 가린다.
↑ 대전 베스트 11이 인천과의 2015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경기에 앞서 홈 관중들과 함께 단체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승리가 절실한 대전은 이미 클래식 잔류가 확정된 인천을 상대로 홈의 이점을 살려 슛 18-6와 유효슈팅 8-5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12분 인천 수비수 이진욱에게 선제결승골을 실점한 데 이어 후반 42분에는 미드필더 와다에게 추가 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인천 공격수 케빈은 후반 44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으나 승패와는 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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